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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70% 유지돼도 못 사”… 서울 생애첫집매수 20% 감소, 그 이유는 무엇일까

 

“LTV 70%여도 못 산다… 서울 생애첫매수 20% 감소”
“서울 집값, 대출 완화도 못 잡는 이유”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을 사는 2030·3040 실수요자가 1년 새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LTV 70%**를 유지하며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출은 되는데, 집값이 감당이 안 된다.”
“LTV 70%여도 초기 자금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종합해보면,
이번 현상은 단순히 대출 문제가 아니라 집값·금리·전세 불안·소득 정체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흐름을 블로그 형식으로 깊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LTV 70%면 충분한 것 같지만… 실상은 ‘초기 자금 부담’이 더 크다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LTV 최대 70%**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을 실제 집값에 적용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8억~10억 원대 아파트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 30% 자기자본 = 2.4억~3억 원
  • 취득세, 중개수수료, 계약금·잔금 등 부대비용 포함 시 3억~3.5억 원 필요

즉, 대출이 70%여도 초기 자금 3억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월 소득 300~400만 원대 맞벌이 부부에게는
이 금액을 모으는 데만 수년 이상이 걸립니다.


2. 생애 첫 주택 매수가 20% 줄어든 핵심 이유 4가지

① 집값 상승 속도 vs 소득 증가 속도 미스매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조정기에도 크고 작은 반등을 반복하며
중장기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2030 세대의 실질 임금 상승률은 1~2%대에 머물러
집값 상승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②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다

금리가 예전처럼 1%대로 내려온 것도 아닙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 후반~4%대 초반이 일반적이며, 이는

  • 매달 상환 부담 증가
  • DSR 규제로 대출 한도 제한
  • 추가 자금 마련의 어려움

을 만들고 있습니다.

LTV만 완화된다고 해서 대출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가 아닌 셈이죠.


③ 전세 시장 불안으로 여유자금 마련이 더 어려움

최근 수도권 전셋값 변동이 커지면서
취준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가 전세 보증금을 낮추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돈 형성이 늦어지고, 내 집 마련 자금도 축적되기 힘든 현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④ ‘이 정도 가격이면 굳이 서울?’ 인식 확산

교통망 확충(특히 GTX)으로 인해
서울 외곽·경기 북부·인천 연계 지역의 입지가 대폭 강화되면서

“비슷한 가격이면 굳이 서울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실수요자들의 인식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LTV 70% 유지돼도 못 사”… 서울 생애첫집매수 20% 감소, 그 이유는 무엇일까

3. 생애 첫 집을 구매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체감 의견

최근 카페·청약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줄을 잇습니다.

  • “LTV 70%여도 초기 마련 자금이 도저히 안 돼요.”
  • “대출 이자만 계산해도 당장 생활비가 빠듯해서 엄두가 안 나요.”
  • “서울은 넘사벽… GTX 개통하면 경기 입지가 더 좋아 보임.”
  • “집값은 그대로인데 내 소득만 그대로… 갭이 너무 커요.”

현실적으로 대출 완화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반영하는 이야기입니다.

 

4.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①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전청약 관심 증가

실제 수요자들은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린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공공분양
  • 민간참여 공공분양
  • 신혼희망타운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미래 가치가 확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② 교통 호재 지역 + 대체 입지 인기

GTX 노선 주변 신도시·중심지 외곽 지역은
서울 대비 합리적인 가격 + 시간 절약이라는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 선호가 강합니다.


③ 생애 최초 특공·청약 전략 재정비

가점이 낮아도 당첨 기회가 있는

  • 생애최초 특별공급
  • 신혼부부 특별공급
  • 공공분양 우선공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5. 결론 — LTV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격차’

정부가 LTV 70%를 유지하며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서울의 높은 집값 앞에서는 대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 초기 자금 부족
  • 금리 부담
  • 소득 정체
  • 전세· 생활비 상승
  • 교통망 개선으로 인한 대체 지역 매력 증가

이 모든 요인이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첫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서울 생애 첫 매수 감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울=무조건 정답’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라면 입지·대출·분양시장·교통 호재를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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